위엔펑 중국 BOE 최고전략책임자 "2020년 생산량 한국 추월…10.5세대 투자 내년 시작"

입력 2015-11-11 18:16  

[ 남윤선 기자 ] 위엔펑 중국 BOE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CSMO·전무·사진)는 “2020년이면 중국의 LCD(액정표시장치) 생산량이 한국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경기 일산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BOE는 중국 최대이자 세계 5위 LCD 업체로 최근 안후이성 허페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10.5세대 공장을 짓는 것을 비롯해 푸젠성 푸저우와 쓰촨성 청두시에도 잇따라 LCD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10.5세대 LCD 라인 투자는 내년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BOE가 당초 발표한 투자 시기는 올해 말이었으나,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위엔 전무는 “LCD는 그동안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첨단 제품에서 범용품으로 바뀌었다”며 “이제는 소비자 맞춤형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는 TV, 스마트폰 업체들을 주로 공략했지만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열리면서 소량의 웨어러블 기기를 생산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BOE는 한국 업체들이 앞서가고 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도 진행 중이다. 그는 “OLED는 연구개발(R&D) 단계며 중국 내 5.5세대 공장에서 소량을 시험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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